아이쿱생협, 부산 광안리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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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래아이쿱생협이 2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래아이쿱생협을 비롯한 부산지역 9개 회원조합 대표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가해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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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래아이쿱생협이 2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래아이쿱생협을 비롯한 부산지역 9개 회원조합 대표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가해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혜원 동래아이쿱생협 이사장은 “부산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의 바다는 관광 자원이자 동북아 항만 허브로 소중한 생태 자원이다”며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서 해양수도 부산의 선진 사례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옥 오륙도아이쿱생협 이사장은 “부산, 인천 등 우리나라 해양도시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정도가 심하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은 미비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2일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시작해 120여개 기관, 단체, 기업이 함께 플라스틱 생수병 40만개를 종이팩으로 대체해왔다.
지난 23일에는 부산 남구 소재 17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량 줄이기를 약속하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쿱생협은 향후 ‘청소년 No 플라스틱 실천단’을 모집하는 등 부산시민과 함께 플라스틱 생수병 1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올해 7월부터 전국 아이쿱생협과 협력 단체가 함께 펼쳐오고 있다. 현재까지 24만명이 넘는 참여자가 ‘No 플라스틱 약속’에 참여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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