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일 코로나 확진 역대 최다, 이틀 만에 경신

박주영 기자 2021. 11.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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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새울공원 임시 선별진료소./뉴시스

코로나 재환산으로 인천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이틀 만에 또다시 경신됐다.

인천시는 27일 0시 현재 신규 코로나 확진자 28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하루 26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기록한 일일 최다 발생을 경신한 것이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감염자 접촉으로 지난 17일 확진된 1명이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숨지면서 인천 지역의 코로나 사망자는 총 13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88명 중 45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류됐다. 인천 서구 모 요양원에서 지난 25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6일 13명이 코호트 격리 중 추가로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중구 목욕탕과 관련,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고 ‘중구 주야간보호센터’, ‘연수구 학원’, ‘남동구 도매시장’, ‘남동구 요양원’, 부평구 종교시설’, ‘서구 종교시설’과 연관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66개(가동률 83.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890개 중 535개(가동률 60.1%)가 사용 중이다. 지난 26일까지 242만220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232만6571명이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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