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순식간에..'식칼 난동' 男 제압한 中 여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중국 여경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25일(현지시간) 차이나넷, 소후 닷컴 등 현지 언론과 포털사이트 등에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남성 괴한이 들고 있는 칼을 맨손으로 빼았는 여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중국 여경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25일(현지시간) 차이나넷, 소후 닷컴 등 현지 언론과 포털사이트 등에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남성 괴한이 들고 있는 칼을 맨손으로 빼았는 여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 쓰촨성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에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부엌칼을 들고 젊은 여성을 공격하려는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다.
사건 당시 인근에서 사복 차림으로 근무 중이던 한 여성 경찰관이 이를 발견해 곧장 남성의 흉기를 맨손으로 빼앗는다.
이 여경의 활약상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했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 빠른 속도로 퍼졌다.
영상 속 경찰관은 무촨현 파출소 소속 나혜림 경사로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길을 걸어가던 중 갑자기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면서 "급히 가보니 여성이 두 남성에 짓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고, 한 남성이 식칼로 여성의 목을 베려고 하고 있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경사는 "알고 보니 여성을 짓누르고 있는 남성 중 한 명은 가해 남성이 여성을 공격하려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고도 했다.
나 경사는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뒤 "칼을 내려놓으라"며 흉기를 든 남성에게 달려들어 제압했고, 주변에 모여든 시민들과 함께 칼을 빼았았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여성은 칼을 든 남성의 아내였으며 이 남성은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정규직만 어린이집’…고용차별도 인지못한 고용부 산하기관
- 당신이 스벅에 반납한 다회용컵, 여기 모입니다[지구용]
- 극한 초보를 위한 초간단 '주식 사는 법' [코주부베이직]
- 만취女에 뺨 맞자 머리채 잡은 경찰…'과잉대응' vs '경찰도 사람'
- 이재명, 목포 찾아 '반성·실천'…'앞으로 나아가겠다'[르포]
- 카페에서, 영화관에서…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지구용리포트]
- 野, 이재명 후보에 ''조카 살인' 피해자에 사죄·배상 계획 있냐' 공개 질의
- 김어준, '일본 확진자 급감, 韓 진단키트 수입하지 않아서' 황당 주장
- 숨진 채 발견된 지적장애인…삭제된 CCTV 보니 '현대판 노예'
- '왜 갤럭시폰 못쓰나요'…메일 보낸 이재용, 직접 골드만삭스 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