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전파력 5배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 바이든 불똥..왜?

정윤영 기자 2021. 11.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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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변이로 꼽히는 '오미크론(Omicron·Ο·B.1.1.529)'이 등장한 가운데, 비난의 화살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는 백신을 저속득국가들에 충분하게 백신을 기부하지 않아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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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역대 최악의 변이로 꼽히는 '오미크론(Omicron·Ο·B.1.1.529)'이 등장한 가운데, 비난의 화살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는 백신을 저속득국가들에 충분하게 백신을 기부하지 않아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고자 갖은 노력을 추진했음에도 백신 캠페인에서 '절반의 성공'만을 거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미국은 2023년 이전까지 전 세계에 11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기증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11월 기준 미국의 백신 기부량은 2억6470만 회분 내외로 추산된다.

미국은 그간 백신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기부하는 일과 미국 내에서 추가 접종을 추진하는 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역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이미 다른 베가들의 기부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규모를 기부했다.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 관용을 배풀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미크론의 출현에 따라 불안감이 덮치면서 세계 증시도 출렁였다. 미국의 뉴욕증시가 2% 이상 하락하고, 유럽증시는 4%대 급락했으며,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2%대 하락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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