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도 보통..백화점·등산로·관광지 '한산'

심영석 기자 2021. 11.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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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대전지역 주요 도심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영하1도로 출발한 이 날 기온은 한낮에도 9도에 머무는 다소 쌀쌀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도 평균 29.4 ㎍/㎥로 보통수준을 기록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충남 예당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등에도 평상시보다 나들이객이 절반 넘게 줄어들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대전해수욕장에도 겨울 바다를 즐기려는 연인들의 모습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발길이 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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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근 장태산동학사, 탑정호 등 충남 주요 관광지 사람 발길 '뚝'
심상치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외출' 자제 분위기
계룡산국립공원에서 등반객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11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대전지역 주요 도심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영하1도로 출발한 이 날 기온은 한낮에도 9도에 머무는 다소 쌀쌀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도 평균 29.4 ㎍/㎥로 보통수준을 기록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대전 으능정이거리 등 주요 도심과 연말 및 성탄맞이 세일에 들어간 대전지역 주요 백화점에도 예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위드코로나 상황이 전개되면서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체를 꺼리는 심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 도심에 있는 대전 한밭수목원에는 추운 날씨 탓인지 찾는 발길이 뜸했지만 오후 들어 가벼운 산책을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조금 늘어났다.

또 Δ장태산휴양림 4500명 Δ공주 동학사 1017명 등 대전 인근 주요 등산로에도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이달 초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장태산휴양림 관계자는 “다소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이른 아침 찾아와 가벼운 등산을 마친 후 점심 무렵 돌아가 지금은 매우 한산하다”라며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방문객들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충남 예당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등에도 평상시보다 나들이객이 절반 넘게 줄어들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대전해수욕장에도 겨울 바다를 즐기려는 연인들의 모습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발길이 뜸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28일)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전충남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7~0도로 다소 추운 반면 한낮의 기온은 12~15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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