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다시 난다①]화물로 웃은 대한항공·아시아나, 여객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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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국제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괌·사이판·하와이 등의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11월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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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국제선 여객수 30만 돌파…사이판 178%·괌 28% 증가
대형 항공사, 장거리 노선 재개…수요 높은 괌 확대 운항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항공업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국제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 여객 수는 30만9000명으로, 9월 29만1000명 보다 증가했다. 국제선 탑승객 수는 올해 초 20만명 초반대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사이판과 괌 등 휴양지 노선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탑승객이 9월 1400명에서 10월 3900명으로 178.5% 급증했다. 트래블 버블 체결 이전인 6월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객은 177명에 불과했지만 트래블버블 효과로 탑승객이 매달 느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은 2100명에서 2700명으로 28.5% 증가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괌·사이판·하와이 등의 운항을 재개했다. 특히 대형항공사는 화물 수요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객수요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재개했다. 지난 3일 다시 열린 하와이 노선은 탑승률 63%였고, 일요일인 14일에는 91%까지 증가했다. 현재 평균 탑승률 70%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월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클랜드(주 1회) 노선은 지난 2일부터 운항을 시 작했고, 시드니(격주 1회) 노선도 9일 첫 운항이 이뤄졌다.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은 주 3회 운항한다. 정기편 1회, 부정기편 2회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4월3일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이다. 괌 노선도 다음달부터 주 4회로 확대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미 국토교통부에서 해당 노선 운항에 대한 허가도 완료했다. 이에 오는 12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운항한다. 특히 이 노선에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하고, 60만원대 왕복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선다. 주 1회 운항 중인 사이판 노선도 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로 확대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운항하던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내달부터 매일 운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변수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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