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새벽시간 신안 안좌도 해상서 좌초 어선 1척 구조

정다움 기자 2021. 11.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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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이 좌초됐으나 해경에 무사 구조됐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2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도를 지나 목포로 향하던 9.77톤급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호가 항해 중 육상 불빛을 착가각해 좌초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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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시42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 사고 발생, 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목포해경 제공)2021.11.27/뉴스1 © 뉴스1

(목포=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이 좌초됐으나 해경에 무사 구조됐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2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도를 지나 목포로 향하던 9.77톤급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1명을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연료밸브를 차단했다.

이후 A호의 갑판과 선박 뒷편에 있는 창고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 배수작업을 진행했고, 같은날 오전 6시20분쯤 A호를 목포 북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은 A호가 항해 중 육상 불빛을 착가각해 좌초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항해 중에는 항법을 준수하고 주변 지형지물에 대해 견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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