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장 339명·천안 교회 326명..요양시설 여전히 집단감염 몸살

이형진 기자 2021. 11. 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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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연일 4000명대 안팎을 이어가는 가운데, 집단감염이 시장, 교회,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등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시장에서 339명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남 천안 광덕면 교회에서도 32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서을 은평구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돼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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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요양병원 53명·문경 의료기관 28명·종로 장애인시설 20명
학교·유치원도 산발적, 전남 여수 초등학교 61명 등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연일 4000명대 안팎을 이어가는 가운데, 집단감염이 시장, 교회,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등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시장에서 339명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남 천안 광덕면 교회에서도 32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45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3273명(80.9%), 비수도권은 772명(19.1%)이다.

주요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8건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요양시설·장애인 시설 관련 사례만 5건에 달했다.

서을 은평구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돼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 장애인 시설에서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19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관악구 요양시설에선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총 19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기 양주 요양원5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의왕시 노인병원에서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1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울 동작구 시장2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에서 80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고, 누적 확진자는 총 339명으로 나타났다. 구분별로는 시장 종사자 296명, 방문자 14명, 가족 28명, 지인 1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확산이 심했다. 충남 천안 광덕면 교회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를 통해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26명으로 모두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광산구 교회3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에서 확진자 7명이 늘어 총 30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북 포항 교회3에서도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전남 무안 경로당에서는 접촉자 관리에서 확진자 3명이 늘어 총 10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 요양병원3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를 통해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경북 문경 의료기관에서는 접촉자 관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8명이 누적 확진됐다.

학교·유치원 관련 감염도 전국에서 이어졌다. Δ세종 중학교 10명 Δ전남 여수 초등학교 61명 Δ대구 동구 유치원2 10명 Δ부산 사하구 어린이집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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