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주 확진자 급증세..섬지역 의료역량 한계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드코로나' 이후 제주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곧 50%대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확보된 447개의 병상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을 포함해 223명이 입원 중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또 민간 종합병원 2곳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상가동률 49.9%..도내에서 모든 환자 감당
■ 26일 27명 추가 감염…이들 들어 501명째
[제주=좌승훈 기자] ‘위드코로나’ 이후 제주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곧 50%대 넘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26일 하루 동안 27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는 3603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501명째다. 올 들어 지난 8월(860명) 이후 두 번째 규모다.
또 최근 일주일(20~26일)간 1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4.43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상 가동률은 49.9%를 기록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확보된 447개의 병상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을 포함해 223명이 입원 중이다. 잔여 병상은 224개(중증 병상 11개·준중증 병상 5개·중등증 병상 208개)다.
하지만 제주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타 지역 병원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한 '육지부'와 달리 '섬'인 제주는 사실상 도내에서 모든 환자 수요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860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8월의 경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 수십명이 집에서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또 민간 종합병원 2곳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병상이 포화될 경우에 대비해 무증상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누적 사망자는 9명이다. 치명률은 0.25%로 전국 0.79%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 도내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0%(18세 이상 91.9%)를 나타내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fn포토] ‘위드코로나’와 함께 제주 찾는 외국 관광객
- 단계적 일상회복…제주 수학여행 2년 만에 ‘기지개’
- [fn포토]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 '제주에'
- 내년 제주도 공무원 정원 6397명…91명 더 뽑는다
- ‘위드코로나’ 이후 제주 10대 확진자 '속출'…23.3% 차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