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오늘 오후 여의도서 '2만명 총궐기' 강행

박연신 기자 2021. 11.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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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 등이 정부에 집회 자유를 촉구하며 11·27 총궐기 '광장을 열어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이 오늘(27일) 서울 여의도에서 2만 명 규모로 총궐기 대회를 진행합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부문 불평등 타파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요구하는 총궐기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그간 '공공성과 노동기본권 확대'를 요구해온 이들은 "코로나19 불평등 속에서 그동안 억눌려 왔다"며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이번 집회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금지 통보를 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도 공공운수노조 측이 낸 집회금지통보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집회 금지에도 불구하고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집회를 강행하는 겁니다.

이번 집회에 앞서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는 화물연대 본부가 여의도에서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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