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에 달달한 백허그까지' 이재명 그림자 내조 김혜경..김건희, 등판 언제?
특히, 김씨는 지난 1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이 치뤄지는 고척돔을 찾아 KT와 두산의 경기를 직관했다. 당시 김씨는 이 후보와 함께 KT 위즈 유니폼으로 커플룩을 연출했다. 특히, 김씨는 경기를 보는 내내 이 후보와 팔짱을 끼거나 귓속말을 하는 등 시종일관 부부애를 과시했다.
또 이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북 청주시 육거리 종합시장 유세 현장에 동행한 부인 김씨와의 '백허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는 동안, 김씨가 뒤에서 이 후보의 허리를 끌어안은 장면이 담겼다.
진지할 때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김씨가 이 후보보다 이틀 먼저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여수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故) 홍정운 군의 49재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건희씨는 그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주로 '조용한 내조'를 벌여왔다. 아직 김씨는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당시 청와대에 동행했을 때 말고는 외부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길었던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김 대표는 최근 머리도 단발로 자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인터뷰에서 '부인의 공개 활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본선에 들어가면 일정 부분 대선 후보 아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24일 KBS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씨에 대해 "사업하는 사람이라 바쁘다.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날 것"이라며 "곧 (공개 활동) 한다. 지금은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이 안 돼 있기 때문에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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