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민선7기 안양시 혁신시정 톱10, 뭐지?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지, 함백산추모공원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은 안양시민이 올해 맛본 기쁨이다. 민생과 밀접하고 미래 비전과 희망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안양시가 이를 포함해 민선7기 10대 성과로 △스마트도시 인증 △ESG평가 A등급 △코로나 역량강화 수상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정부혁신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방자치경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부문 대상 등을 손꼽았다. 실제로 이들 성과는 시민 행복지수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민선7기 모든 성과는 시민이 일궈냈다. 여기에 공직자의 적극행정도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가 연착륙해 시민이 일상을 되찾고 행복지수가 더욱 높아지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GTX노선 안양 인덕원역 정차유치…“불가능 없다”
안양시가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6월18일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GTX-C노선 공사 우선협상 대상사업자로 선정해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 인덕원 정차를 설계안에 포함했다. 이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안양시 최고 성과로 평가된다.
최대호 시장은 11월 월례조회에서 “많은 성과 중 GTX 인덕원 정차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만약 유치에 실패했다면 안양역사에 죄인으로 남을 뻔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어 “GTX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는 그날까지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해당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에서 인덕원 정차가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함백산 추모공원 7월1일 개원…10년 대장정
7월1일 개장한 장사시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에 있지만 최대호 시장으로선 감회가 남다르다. 민선5기 시장 재직시절이던 2011년 7월 화성시장에 제안했다. 그러나 민선6기 안양시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한때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봉착했다. 최대호 시장이 2018년 민선7기 집권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다시 참여해 결실을 보게 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양시민에게 접근성-이용 편리성-저렴한 이용가격을 제공한다. 화장시설은 16만원, 봉안시설은 50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먼 타지까지 가서 장례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 최근 추모공원으로 향하는 인터체인지까지 생겨 더욱 편리하게 다다를 수 있다.
◇청년창업펀드 921억 조성…Blue100 지원시작
안양시는 2020년 11월10일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래 CEO를 꿈꾸거나 사업을 펼쳐보려는 청년에게는 희망찬 소식이다. 당초 목표 300억원을 훌쩍 넘긴 액수다. 청년창업퍼드는 창업 7년 이내인 청년기업이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에 투입된다.
안양시는 청년창업펀드를 활용해 독자 기술을 보유한 유망청년창업기업 ‘blue100’을 지원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66개사에 ‘blue100’을 인증했다. 루게릭병 치료제를 개발한 ㈜팍스젠바이오사와 디지털 벽면장식품 업체인 ㈜아니사가 최근 blue100 인증 주인공이 됐다.
◇스마트행복도시 현실로!…전국최초 국토교통부 인증획득
스마트도시를 늘 자부해온 안양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전국 최초로 획득했다.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은 9월28일 청사 현관에서 열렸다. 안양시는 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해 스마트도시 기본계획과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를 시정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이 적용된 거미줄 안전망을 구축했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IoT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올해 2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에 가입했다.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스마트시티 부문 수상, 경기 IoT데이터 거점센터 구축 최우수, 2020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 도시조성 등 쾌거를 낳았다.
◇ESG평가 A등급…“경기도 지자체 중 최고”
최근 기업이나 기관을 평가하는 잣대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더구나 기업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도 부상하고 있는데 안양시는 지난 10월 ESG행복경제연구소 평가에서 ESG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가장 높다.
특히 환경 분야 성적이 두드러졌다. 안양시는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 일대에 친환경시설과 교육장이 들어설 에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도심지 테마숲 조성, 천연가스-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구매 지원 등이 눈에 띈다. 넉넉지 않은 재정에도 채무가 없고, 경영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도 안양시 ESG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안양형 K방역 코로나19 위기극복 첨병
안양시는 안양형 K방역과 코로나19 백신접종 그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2021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축으로 마스크 보급, 임시격리시설 운영, 역학조사관 추가 임명, 방역기동TF 가동, 관련 조례 제정, 취약계층 자금지원 및 세제혜택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11월 들어 정부의 위드코로나 발표에 부응해 공공복지 및 문화체육 시설을 잇달아 재개방 및 운영을 연장하며 시민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아울러 안양시는 선별진료소 확충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확진자 폭발적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방규제혁신 3연패-정부혁신평가 4연연속 ‘우수’
안양시는 끊임없는 쇄신 노력으로 2021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2020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안양시는 판로가 막혀있던 기업을 규제개혁을 통해 473조에 이르는 세계 시장 진입 물꼬를 터줬다.
특히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3회 연속 수상이란 결과를 낳았다.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혁신, 포용, 신뢰, 참여와 협력 등 분야에서 높이 평가돼 4년 연속 수상의 환희로 이어졌다.
◇거미줄 스마트안전망 대통령상-SNS대상 포획
안양시는 작년 8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거미줄 안전망이 낳은 결과다. 특히 스마트폰 안심귀가앱 서비스는 밤길이나 귀가길 안전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내 지자체에 이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성범죄자 전자발찌 추적시스템까지 갖춘 데다 11월10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 등하굣길 범죄예방도 기여하게 됐다.
안양시는 이밖에도 ‘여성안심 단말기’, ‘여성안심주차장’,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비상벨, 65세 이상 고령자 스마트안심서비스 등으로 더욱 촘촘해진 안전망을 자랑한다.
민선7기 안양시는 스마트 쌍방향 소통에도 족적을 남겼다. 10월4일 제11회 2021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단체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11월17일 ‘제7회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대한민국 공공PR 대상’ 최우수, ‘제11회 대한민국 SNS대상’ 수상으로 올해 들어서만 쌍방향 소통 분야 4회 수상을 일궈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온라인 소통을 선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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