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밤이 좋아' 뜨겁게 달군 '짜릿한 트롯의 밤' 최고 7.9%
TV CHOSUN ‘금요일은 밤이 좋아’가 열정적인 입담, 화끈한 대결로 ‘트롯의 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금요일은 밤이 좋아’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2%,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황제’ 조항조와 ‘트롯 신사’ 강진이 양 팀의 대장으로 출격,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이날 김다현과 강혜연은 지난주 언택트 라운드에서 만나게 된 사연 주인공의 집을 찾았다. 주인공은 김다현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고추장, 짜장, 카레 세 가지로 차려내면서 찐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했던 터. 이에 김다현과 강혜연이 노래로 화답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빚어냈다. 본 무대에서는 한복 드레스를 차려입은 김다현이 ‘그냥 웃자’로 산뜻한 오프닝을 연 가운데, 붐과 장민호가 ‘트롯의 밤’ 개최를 알리면서 김나희, 양지은, 김다현, 별사랑, 강혜연 팀과 박구윤,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팀이 청, 백 깃발을 들고 등장했다. 특히 트로트계 레전드, 조항조와 강진이 자신의 히트곡 ‘만약에’, ‘땡벌’을 부르며 양 팀의 대장으로 나섰고, 시작부터 열정 가득한 토크 본능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강진과 김다현은 ‘마부’ 듀엣으로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감탄을 이끌었다. 이어 조항조와 은가은이 ‘사랑하는 이에게’로 감성 넘치는 가창을 완성하면서 현장을 감동으로 촉촉이 적셨다. 본격적인 데스매치 무대에서는 첫 번째로 나선 김태연이 김나희를 지목, 승부의 불씨를 지폈다. 김태연은 김나희가 ‘미스트롯’ 시즌1에서 불렀던 ‘송인’을 선곡해 허스키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무대를 그려냈고, 100점을 받은 후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에 맞선 김나희는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영동 부르스’를 열창했지만, 91점을 얻으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2라운드는 강혜연과 은가은의 대결이었다. ‘러브레터’를 선곡한 강혜연은 핑크빛으로 물든 분위기 속에서 실제로 편지를 쓰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강혜연이 92점을 획득한 상황에서, 은가은은 앞서 선보였던 감성 듀엣과는 180도 다른, 신나는 ‘서울의 밤’ 무대로 흥을 끌어올리며 95점을 달성, 조항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3라운드에 출격한 양지은은 특유의 구슬픈 목소리로 ‘미워 미워 미워’를 열창, 99점을 받았다. 하지만 홍지윤-은가은을 코러스로 대동한 김의영이 ‘합정역 5번 출구’로 흥을 폭발시키면서, 100점으로 3연승을 이뤘다. 연속으로 패배의 쓴맛을 맛보게 된 강진은 “아무래도 사장님께서 개입을 하신 거 같은데”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쳐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으로 ‘미스트롯2’ TOP4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과 강진이 신곡을 선보여 현장을 들썩였다. TOP4는 판소리 심청가 속 ‘방아타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 곡 ‘방아요’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칼군무로 완성하면서 “화합이 너무 잘 됐다”는 극찬을 이끌었고, 강진 역시 신나는 리듬의 ‘뻔할 뻔 자’ 신곡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였다. 휴전을 마친 두 팀은 2승이 걸려있는 언택트 라운드로 또다시 뜨거운 승부를 이어갔고, 전라도 순창의 시어머니, 며느리 사연 신청자와 인사를 나눈 홍지윤이 신청곡 ‘여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역시 순창에서 어머니와 아들의 신청곡을 받은 김다현은 ‘바보’로 활기찬 무대를 만들었다. 사연 신청자들끼리 아는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이 터져 나왔고, 결과는 96점 대 97점, 1점 차이로 김다현이 승리를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는 ‘100점 사냥꾼’ 박구윤과 대장 강진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박구윤은 필승 카드 ‘뿐이고’를 꺼내 들었고, 센스 넘치는 노래 개사와 익살스러운 무대로 99점 사냥에 성공했다. 강진은 100점을 목표로 자신의 노래 ‘막걸리 한 잔’을 선택, 깊은 내공의 가창력으로 모두를 감동케 했다. 그 결과 99점 동점을 이루면서 3 대 2로 양 팀의 아슬아슬한 승부가 계속됐다. 그리고 조항조의 신곡 ‘돌릴 수 없는 세월’이 울려 퍼지면서 모두가 감성에 젖은 가운데, 행운권 추첨이 걸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별사랑과 대장 조항조가 맞붙었다. 별사랑은 김나희와 신나는 비트에 몸을 맡긴 ‘여기서’ 무대로 97점을 기록했다. ‘연인’을 선곡한 조항조는 눈을 감고 한 음 한 음 애절하게 쏟아내면서 모두를 소름 돋게 했지만, 92점을 받으면서 극적으로 양 팀이 3 대 3 동점이 됐다. 마지막으로 강진이 행운권 추첨에서 ‘그대로 유지’를 뽑았고, 노래방 총 점수가 높은 조항조 팀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제작진은 “‘트롯의 밤’을 최고의 노래와 유쾌한 입담으로 꽉꽉 채워준 조항조, 강진, 박구윤, 김나희 등 게스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에 꼭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게스트들과 ‘미스트롯2’의 차진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 CHOSUN ‘금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금요일은 밤이 좋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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