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적폐팔이로 정권연장 꿈꿔..文 계승자 답다"

박소연 기자 2021. 11. 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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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적폐팔이로 정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전남 목포를 방문해 "국민의힘은 전두환의 후예"라며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던 시대로 되돌아가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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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전날 국민의힘에 "전두환의 후예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30대 직장인들과 '명심캠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적폐팔이로 정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전남 목포를 방문해 "국민의힘은 전두환의 후예"라며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던 시대로 되돌아가려 한다"고 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검찰을 장악해 '적폐팔이'로 지지율을 관리해 온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다운 발상"이라며 복수혈전 발언은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후보가 국민의힘을 '전두환의 후예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발언으로 다시 시계를 5공화국으로 돌리려고 한다"며 "아직도 독재와 반독재 프레임을 팔아 '표장사'를 해보려는 노력이 측은할 뿐,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5년간 대한민국을 둘로 나누고 시계를 4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수구세력 대표주자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대한민국은 과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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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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