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시장·요양시설서 확진 속출..서울 곳곳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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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가운데 대규모 시장과 노인 요양시설, 유치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발생한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집단감염으로 전날 서울에서만 7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국 누적 확진자가 339명(서울 333명)으로 늘었다.
구로구 요양시설 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전날 23명 늘어 누적 5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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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가운데 대규모 시장과 노인 요양시설, 유치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발생한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집단감염으로 전날 서울에서만 7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국 누적 확진자가 339명(서울 333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88명, 방문자 14명, 가족·지인 28명 등이다.
전날까지 관련자 3천793명이 검사를 받아 3천5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40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중랑구 한 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16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요양시설 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전날 23명 늘어 누적 58명이 됐다. 구로구의 요양시설에서는 이 사례를 포함해 이달 들어 3번째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집단감염 규모가 크지 않아 주요 사례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집단감염 사례들로 전날에만 총 91명이 추가 확진됐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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