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키드' 송진우 "학원비 1억이상 썼다" (애로부부)
[스포츠경향]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사교육 1번지’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경악스러운 사건을 다룬 새 애로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런 가운데, MC 송진우는 “제가 바로 그 유명한 8학군 출신”이라고 ‘강남 키즈’ 중 한 명임을 인증했다.
27일 ‘애로부부’에서는 교육열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아내 때문에 남편이 보낸 사연 ‘애로드라마-강남 엄마’가 방송된다. 극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아이를 둔 아내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강남 이사 뒤 아들이 수학경시대회에서 2등을 했다”고 자랑하는 것에 자극받아, 강남 입성을 구체적으로 꿈꾸기 시작했다
VCR을 지켜보던 MC 홍진경은 “수학경시대회 2등, 저거 진짜 부럽다”며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재진은 “저 엄마의 표정과 말투를 보면 애 성적이 엄마 성적이다”라며 “참 싫은데 어쩔 수가 없다”고 씁쓸해 했다.
이어 송진우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래서 우리 엄마가 기를 못 펴고 다녔구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는 “제가 그 유명한 8학군 출신”이라며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28년을 살았어요”라고 ‘사교육 1번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대치동 학원가’ 바로 코앞 단지에 살았다는 송진우에게 양재진은 “거기 사셨으면...학원도 실제로 많이 다녔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진우는 “제가 쓴 돈 중 가장 아까운 돈이 바로 학원비”라며 “학원은 엄청 다녔는데, 공부를 안 했어요”라고 실토했다. 또 “학원비로 1억원 이상 썼을 거예요”라고 말해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 말을 들은 안선영은 “그 돈으로 어머니께서 삼X전자 주식을 사셨으면...”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웃음으로 시작된 현장이었지만, ‘교육 1번지’에 입성하기 위한 ‘애로드라마’ 속 아내의 폭주는 점점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 부동산보다도 더 뜨거운 이슈, ‘교육열’ 때문에 파탄의 위기를 맞게 된 부부의 이야기 ‘애로드라마-강남 엄마’는 11월 27일 토요일 밤 11시 SKY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