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예산 6조 풀린다..해양 탄소중립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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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분야를 지원하는 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예산이 대폭 늘면서, 해양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8.3% 늘어난 604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중 해양수산 분야 예산은 약 6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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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내년 예산 처리 법정시한
친환경 선박·기술, 바다숲 본격화
문성혁 장관 "미래 프로젝트 추진"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수산 분야를 지원하는 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예산이 대폭 늘면서, 해양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 중 해양수산 분야 예산은 약 6조원 규모다. 해수부는 6조336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6조1628억원)보다 1737억원(2.8%)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 2조8005억원 △해운·항만 부문 2조74억원 △물류 등 기타 부문 9867억원 △연구개발(R&D) 부문 8262억원 △해양환경 부문 2967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정부는 탄소중립 예산을 대폭 늘렸다. 해수부는 내년에 ‘탄소중립 실현’ 예산을 올해(3339억원)보다 1223억원(36.6%) 증액한 4562억원을 편성했다. △관공선 28척을 LNG·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고, 선령 10년 이하 관공선 30척에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 △수소·암모니아 선박 등 친환경 기술개발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갯벌 식생조림 및 바다숲 조성 등 연안·해양 탄소중립 예산을 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1월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생존과 미래의 사활이 걸린 과제”라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데일리와 만나 “해양수산업 미래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의 개발 및 촉진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희 해경청장도 “친환경 선박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의 기름 방제에서 선박의 폭발·화재를 동반한 복합 해상재난사고에 대비한 방제 대응 정책을 수립 중”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미래의 해양사고에 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수부, 해양경찰청 주간계획이다.
주요일정
△29일(월)
14:00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기념식(장관, 창원컨벤션센터)
△30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2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
△3일(금)
△29일(월)
10:00 해양경찰청 해상구난용 고성능 펌프 개발
11:00 겨울철 해양안전관리 강화방안 수립·시행
11:00 바다와 함께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다
11:00 전남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30일(화)
06:00 어선안전조업법 시행규칙 개정
10:00 해양경찰청, 승선원 변동 모바일 신고 도입으로 어업인 불편 해소
11:00 12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11:00 청년들의 어촌 정착, 해수부가 적극 지원해 드립니다
11:00 국가통합공공망 정책협의회 개최
11:00 제7회 섬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오전 2050 북극활동 전략 수립
△1일(수)
10:00 해양경찰 함정 정비방법 배우러 에콰도르에서 왔습니다
11:00 2022년 조류예측정보를 수록한 조류표 발간
11:00 연안여객선 이용이 편리해집니다
△2일(목)
11:00 2021 동아시아해양회의 개최
11:00 남극 해양조사, 무인장비로 안전을 높인다
11:00 LNG 벙커링 동시작업 안전관리방안 마련을 통해 국내 LNG 선박연료공급 신시장 개척 지원
11:00 1교1촌 비대면 자매결연으로 도시어촌 교류 활성화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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