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88명 확진, 이틀만에 또 '역대 최다'..2000명대 코앞

이밝음 기자 2021. 11.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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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8명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수는 이번 주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3차례 경신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88명 늘어난 15만35명이다.

검사 결과가 다음 날 신규 확진자 수에 반영되는 만큼, 27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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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등 감염 계속..사망자도 21명 늘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8명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1760명으로 정점을 찍은 지 이틀 만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 확진자 수는 이번 주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3차례 경신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88명 늘어난 15만35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부터 11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1734→1760→1742명으로 나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처음으로 1800명대를 넘어섰다.

사망자도 2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046명이다. 직전 역대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던 24일과 같은 규모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전날에만 7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39명이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379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338명이 양성, 30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01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12월11일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2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58명이다.

중랑구 소재 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누적 31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900명은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7명은 해외 유입, 751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검사자 수는 11만8951명으로 최근 2주 사이 가장 많다. 검사 결과가 다음 날 신규 확진자 수에 반영되는 만큼, 27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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