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박석희 2021. 11.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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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혁신정책 확산과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으며, 행정안전부와 머니투데이, 뉴시스, 뉴스1 등 유력 언론이 주최·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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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계획 변경 높이 평가

수상식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혁신정책 확산과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으며, 행정안전부와 머니투데이, 뉴시스, 뉴스1 등 유력 언론이 주최·후원한다.

과천시는 지난해 정부가 8·4 공급 대책을 통해 정부 과천청사 부지에 주택 40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정부가 수용하도록 하는 등 정책 변화를 끌어낸 선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정부 발표 이후 시민 여론 수렴과 함께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추진의 문제점을 알리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과천시는 "현재 주택공급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과천지구의 용적률 상향과 관내 갈현동에 청사 용지를 대체할 용지를 제시하는 등 선제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정책 추진이 수상의 실마리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평가 받게 돼 감개 무량하다"라며 "국가의 모든 정책 방향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에서 시작된다는 선례로 남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주택공급 계획이 멈춘 청사 부지를 아이디어 공모, 시민 대토론회 개최 등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정부와 협의해 과천시의 가치 향상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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