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4개 시군서 95명 확진..확진자 접촉 산발적 감염 지속

김홍철 기자 2021. 11. 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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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94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신규 확진자 95명이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4명, 지인 1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감염됐다.

안동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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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채취한 시민들의 검체를 코로나19 진단검사 기관으로 보내기 위해 정리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94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신규 확진자 95명이 발생했다.

지역 별로는 구미시에서 15명, 문경시 11명, 포항시 10명, 성주군 9명, 경주시·영덕군 각 8명, 경산시 7명, 김천시·영주시 각 5명, 안동시·군위군·칠곡군·봉화군 각 4명, 영양군 1명 등이다.

구미에서는 새 감염원인 태국 지인 관련 접촉자 5명이 추가돼 누계 43명이 됐고, 확진자의 가족 5명과 지인 3명, 유증상자 2명이 확진됐다.

문경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관련 환자 5명과 직원 1명, 보호자 1명 확진돼 누계 23명이 됐고,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 교인 9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됐으며, 부대 복귀전 선제검사에서 군인 1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5일 교인 1명이 확진되면서 전수 조사를 하는 과정에 전날 교인 9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해당 시설은 방역·소독 후 일시 폐쇄했다.

성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마을 주민 7명이 추가돼 누적 32명으로 늘었고, 유증상자 2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사업장 관련 종사자 3명, 확진자의 가족 2명, 접촉자 2명,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고, 영덕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7명과 학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돼 누계 20명이 됐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4명, 지인 1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감염됐다.

영주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학원 관련 원생 1명과 가족 2명이 추가돼 누계 37명이 됐고,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양성 판명났다.

안동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군위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2명, 칠곡에서는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구미 태국 지인 모임 관련 내국인 2명, 또 다른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봉화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1명이, 영양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만1029명이며, 297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487명이 발생해 하루 69.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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