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개 시‧군서 ASF 감염 멧돼지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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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등 4개 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27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25일 강원 영월 김삿갓면 각동리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4구에 대한 검사 결과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24일 홍천 북방면 소매곡리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구(홍천 29~30차)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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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66건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영월 등 4개 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27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25일 강원 영월 김삿갓면 각동리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4구에 대한 검사 결과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는 영월지역 26~29차 야생 멧돼지 ASF 감염사례로 기록됐다.
방역대(10㎞) 안에는 2개 농가가 21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24일 홍천 북방면 소매곡리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구(홍천 29~30차)가 발견됐다.
이 일대는 9개 농가가 2만7083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농가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밖에 인제 상남면 하남리와 정선 신동읍 고성리에서도 각 1마리(인제 152차‧정선 47차)의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11개 농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추진하는 한편 권역 간 돼지이동 및 분뇨 반출입 금지 등의 조치를 추진 중이다.
한편 도내 야생 멧돼지 ASF 감염사례는 1066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화천이 42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춘천 176건, 인제 152건, 양구 79건, 정선 47건, 철원 36건, 양양 34건, 홍천 30건, 영월 29건 등의 순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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