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30년 맞은 '새만금 방조제'[전북의이것도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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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방조제가 착공 30주년을 맞았다.
이달 28일은 새만금방조제가 첫 삽을 뜬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새만금방조제 착공 이후 순조롭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은 1995년 환경담론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2010년 4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가 준공됐다.
지난 30년간 터덕거렸던 새만금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정치권과 전북도 간 공조가 원활히 이뤄지며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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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방조제가 착공 30주년을 맞았다.
이달 28일은 새만금방조제가 첫 삽을 뜬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1970년대 정부 국토확장 사업 구상 중 가장 입지조건이 적합한 지역으로 새만금이 거론됐고, 1991년 정부가 개발 착수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아 추진됐다.
새만금방조제 착공 이후 순조롭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은 1995년 환경담론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2010년 4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가 준공됐다.
지난 30년간 터덕거렸던 새만금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정치권과 전북도 간 공조가 원활히 이뤄지며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민선 7기 들어 공공주도 사업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됐고, 2018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굵직한 성과가 이어지며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올해는 새만금 1단계 사업이 종료되고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뜻 깊은 해였다. 지난 2월 새만금 기본계획(MP)이 재정비되며 2050년을 목표로 단계별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등 새만금 사업이 퀀텀점프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신항만, 철도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단순한 교역과 물류공간이 아닌 새로운 경제활동 공간이 될 전망이다.
공공이 주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만금 수변도시는 신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환경 조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은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린수소 생산,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이 활발히 성장하는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
민간기업 투자유치도 어느 때보다활발하다. 작년 SK컨소시엄과 GS글로벌에 이어 올해 천보BLS, 유니테스트까지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은 전북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다. 새만금 땅은 도민의 피와 땀을 모아 만들어진 것이며, 새만금에는 30년 전북도민의 한과 혼이 깃들어 있다”라며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생태문명의 중심지이자 명품도시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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