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과일농장 등지서 산발적 감염..광주·전남서 7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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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학교와 과일 농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6일 재학생 1명이 감염돼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11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일용직노동자로 근무한 이 확진자 발생에 방역당국은 동료 인부 등 3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이날까지 총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진 확진자 3명 중 1명은 지역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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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학교와 과일 농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 35명(6086~6120번), 전남에서는 36명(4295~4330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7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6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지난 16일 재학생 1명이 감염돼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11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이날까지 재학생과 교직원 등 누적 확진자는 57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 확진자도 8명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광산구 소재 한 고등학생이다. 해당 학교 학생 221명과 교직원 30명 등 총 251명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다른 1명은 광산구 소재 종합병원 간호사로 방역당국은 현장평가를 진행한 뒤 격리 대상자를 분류할 방침이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Δ북구 목욕장 관련 1명 Δ북구 어린이집 관련 1명 Δ광산구 제조업 관련 3명 Δ타시도 관련 1명 Δ기확진자 관련 10명 등이다.
전남은 해남 한 키위농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해남 8명, 무안 7명, 광양 4명, 강진 3명, 순천·여수·영광·장성 각 2명, ·담양·목포·여수·영암·완도·화순 각 1명이다.
해남 키위농장발 감염은 지난 12일 농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이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일용직노동자로 근무한 이 확진자 발생에 방역당국은 동료 인부 등 3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이날까지 총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발 지역감염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강진 확진자 3명 중 1명은 지역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학교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타지역발과 격리 중 확진, 기 확진자의 지인 등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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