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9곳 '정시'서 1만1510명 선발..'지역인재' 관심

2021. 11. 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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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거점국립대(이하 지거국)에서 202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만1510명을 선발한다.

지거국은 전통과 역사에 기반해 탄탄한 위상을 지니고 있어 지역의 수험생이라면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 만하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의 지거국에서는 2022학년도 정시에서 총 1만1510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경상국립대로 825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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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지역거점국립대 '정시'모집
경북대 1731명 최다..경상국립대 825명 최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제 등 장점
지난 17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가을 축제 '백령대동제' 행사장이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거점국립대(이하 지거국)에서 202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만1510명을 선발한다. 지거국은 전통과 역사에 기반해 탄탄한 위상을 지니고 있어 지역의 수험생이라면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 만하다.

▶9곳서 정시 1만1510명 선발…경북대 1731명 ‘최다’=지역거점국립대는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가입된 전국 10개의 국립대학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보통은 서울 지역에 있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지역에 있는 9개 지방거점국립대학을 묶어서 ‘지거국’이라 부르고 있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이에 속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의 지거국에서는 2022학년도 정시에서 총 1만1510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나군에서 가장 많은 5,534명을 선발한다. 이어 가군에서 5106명, 다군에서 870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곳은 경북대로 1732명을 뽑는다.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경상국립대로 825명을 모집한다.

▶자연계 학과에 인문계 지원 가능…대부분 수능 100% 반영=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 학과에 지원 시에는 반드시 대학 환산점수를 고려해야 한다.

예컨데, 제주대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10~15%,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강원대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그리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각각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지원시 각 과목별 등급간 표준점수를 비교해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활용하는 성적 기준도 잘 확인해야 한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경상국립대와 충북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그 외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대학별 활용지표는 가산점 등을 적용한 대학환산점수 산출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동일한 가산점을 적용하더라도 백분위에 비해 표준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할 때 영향력이 크기때문이다.

진학사 관계자는 “최근 지거국의 선호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공공기관 지역할당제를 비롯해 여전히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해 지역 국립대 지원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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