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문정왕후 윤씨·닭쿠우스·알마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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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하지만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하고 급기야 오늘의 이 연극을 망쳐버리기로 작정하는데. 2018년 초연 이후 매 공연 매진 비슷한 걸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문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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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조선 중기 뭇 남성 사대부와 지식인을 거느리며 통치자로서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여인, 문정왕후 윤씨. 그녀는 섬세하면서도 강단 있고,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기품이 넘치며, 단 한 번의 역심도 허락하지 않는 탁월한 통솔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그녀를 둘러싼 조선 사회의 복잡 미묘한 갈등과 역동적인 암투를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충남 홍성의 무료한 정신병원. 손가락으로 닭 여섯 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이 온다. 의사인 다이다이 박사는 소년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의 원인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추적한다. 하지만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하고 급기야 오늘의 이 연극을 망쳐버리기로 작정하는데…. 2018년 초연 이후 매 공연 매진 비슷한 걸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문제작이다.
브루노는 죄 없는 이들을 마녀로 몰아 처형시키려던 사제를 죽이고 무한한 우주를 꿈꾼다는 이유로 친구 두보와 함께 15년째 도망 중이다. 아버지 조반니는 15년 만에 만나는 아들 브루노에게 마지막 성의라며 하녀 안나를 붙여준다. 브루노가 안나에게 마음을 열수록, 두보가 서점에서 만난 남자 파비오 보와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신념과 믿음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김도영 작, 전중용 연출의 극단 여행자의 신작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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