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13% 대폭락, 70달러 붕괴..200일 이평선 하회

신기림 기자 2021. 11. 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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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0% 넘게 추락하며 2개월 넘게 만에 최저로 주저 앉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24달러(13.06%) 폭락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도 11.55% 폭락해 배럴당 72.72달러에 체결됐다.

새로운 제한 조치 공포에 원유 수요가 다시 타격을 받을 우려가 유가를 옥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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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0% 넘게 추락하며 2개월 넘게 만에 최저로 주저 앉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24달러(13.06%) 폭락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심리적 지지선 70달러가 붕괴했다.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도 11.55% 폭락해 배럴당 72.72달러에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5주 연속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장 기간 약세를 나타냈다. '

이날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돌연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추풍낙엽처럼 추락했다. 새로운 제한 조치 공포에 원유 수요가 다시 타격을 받을 우려가 유가를 옥죄였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원유소비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에 더불어 새 변이 출현에 매도세가 부각됐다고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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