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청년일자리, 현대차가 책임집니다"

김창성 기자 2021. 11. 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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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자리 4만6000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은 창의력을 발휘해주세요."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청년세대에 통 큰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현대차가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테니 청년세대는 국가와 산업발전,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력 발휘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4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정 회장은 청년들에게 창의력 발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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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이 청년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현대자동차가 일자리 4만6000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은 창의력을 발휘해주세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청년세대에 통 큰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현대차가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테니 청년세대는 국가와 산업발전,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력 발휘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정 회장은 11월22일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함께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여섯번째 파트너십체결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앞으로 3년 동안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1만6000명 대상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4만60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중점 추진 중인 미래사업인 로보틱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론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계약학과·특성화고 협약(MOU) 등을 통한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 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미래기술 직무교육 6000명 등 3년 동안 1만5000명 인재 육성 등이다.

이밖에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 동안 1000명의 창업 지원도 있다.

정 회장은 우수 청년 인재를 적극 채용·육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4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정 회장은 청년들에게 창의력 발휘를 주문했다. 그는 “반도체 부족이나 원료 부족, 탄소중립 등의 부분에서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며 “전기차, 수소연료차 사업을 진행하면서 청년의 창의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행사 취지를 확인했다. 그는 “앞으로는 청년들이 한국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의력 발휘는) 시의적절하다”며 “저희가 앞으로 무엇을 더 열심히 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방향성도 새롭게 정립되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역할에 대해선 “기업으로서 사업을 번창시켜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에서 청년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의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청년이 더 많이 동참하고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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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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