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4층 빌라 거주→텐트 100개·바이크 3대" 소비의 천상계(영수증)[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은이, 김숙이 취미 부자 빽가의 소비 패턴에 깜짝 놀랐다.
11월 26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코요태 멤버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송은이는 “옷을 좋아하고 빈티지 물건을 사 모으고, 올드카를 수집하고 비싼 카메라로 사진 찍고 수시로 캠핑 간다. 돈 잡아먹는 취미는 다 갖고 있는 취미 부자다”라고 소개하면서도 “너무 부럽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숙 역시 “진짜 로망이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송은이와 나는 주변에서 캠핑 용품을 많이 산다고 욕을 많이 먹고 있다. 이분에 비하면 우리는 소꿉놀이 정도다”라고 빽가의 캠핑 사랑을 언급하며 “소비의 윗길의 윗길. 천상계를 걷고 있는 분이다. 숨겨진 부자다”라고 소개했다.
빽가가 손사래를 치며 부인하자, 김숙은 “소황이다. 숨부(숨겨진 부자)를 넘어선 소비의 황제다”라고 설명했다. 박영진은 “소황 마음에 안 든다. 행색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미안하지만 타로도 보시나”라고 장난을 쳤고, 김숙도 “헤어밴드와 머리카락은 붙어 있는 거냐”라고 거들었다.
빽가는 캠핑 뿐 아니라 사진, 빈티지 용품 수집, 올드카, 패션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했지만, 코요태 앨범 수익 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안 가졌다. 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으로 손해를 본 것은 없냐는 질문에 빽가는 코요태 업무 전반을 신지가 담당한다고 밝히며 “돈 배분을 신지, 종민이 형, 나 4대 3대 3으로 나눈다. 원래대로 따지면 4:3:3은 말이 안 되고 7:2:1 정도가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김종민 씨와 신지 씨가 활동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여서 훨씬 돈을 많이 벌 것 같지만 알짜배기는 빽가 씨다. 광고를 몇 년째 하는게 많다”라고 전했다. 빽가는 “8개 정도 모델을 하고 있다. 하고 있는 모델이 오랫동안 해온 것들의 연장선이어서 이제 빛을 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10년 넘게 좋아하는 일을 한 것이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7개 사업을 운영 중인 빽가에게 박영진은 “사업이 손대는 것마다 다 되는 건 아니다. 말아먹은 것도 있나”라고 물었다. 빽가는 “주변에서 손해남이라고 한다”라며 최근 친한 형의 말을 믿고 비트코인을 했다가 수익률 ‘-70%’를 거둔 사연을 공개했다.
돈 관리 비결에 대해서 빽가는 “나는 적금이나 예금 같은 걸 하나도 안 한다. 집에 현금으로 모아두는 걸 좋아한다. 모아두는 위치는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영수증 분석 타임을 앞두고 빽가는 ‘마음에 드는 집으로 이사가는 것’, ‘내가 좋아하는 포틀랜드, 방콕, 코펜하겐에 방 하나씩 마련해놓고 언제든 놀러가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목표의 남다른 사이즈에 놀란 송은이와 김숙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도 등장했던 빽가의 4층 고급 빌라를 언급했다.
영수증 분석이 시작되고 김숙은 취미로 모으고 있는 빈티지 포스터가 갤러리 기획전에 전시되어서 액자 작업을 위해 지출한 내역을 소개했다. 빽가는 “이걸로 돈을 많이 벌었다. 스티브 잡스가 1980~1990년대에 디자인한 포스터를 수집한 거다. 너무 많아 집에 둘 데가 없어서 판매를 한 건데 거의 다 판매가 돼서 수익이 났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텐트로 71.74 달러를 사용한 내역이 공개되자 김숙은 “내가 알기로 빽가 씨 집에 텐트가 400개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김숙의 과장에 당황하면서도 “원래는 진짜로 한 150개 정도 있었다. 그러다 너무 많다 싶어서 팔고 100개 정도 남아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영진이 “몸이 한 개면 텐트도 한 개만 있으면 된다”라고 하자, 빽가는 자신 외에도 송은이, 김숙도 포함되는 이야기라며 발끈했다. 송은이는 “난 (텐트가) 10개 밖에 없다”라고 당황했고, 김숙이 “난 12개”라고 말했다.
빽가는 지난 9월 제주도에서 모토 캠핑 중 소비도 공개했다. 노지 캠핑을 주로 즐기는 빽가는 “재작년에는 la에서 차를 렌트해서 3주 동안 캠핑으로만 그랜드캐니언, 네바다, 솔트레이크시티, 포틀랜드까지 8000km 정도를 캠핑만 했다”라며 라쿤 떼 습격으로 반찬을 모두 뺏겼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빽가는 66만 원 가량을 여러 대의 바이크 보험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빽가는 “오프로드용, 시내 주행용, 장거리 여행용 바이크도 필요하다 보니까”라면서도 “지금은 다 정리해서 3대 남았다. 바이크는 나를 자연인으로 만들어준다”라고 말했다. 박영진은 “바이크 자체가 기계인데 무슨 자연인이냐”라고 일침했다.
자신의 지출 내역이 모두 공개된 후 빽가는 “솔직히 나는 이렇게 살고 있었으니까 이렇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고급 취미 대신 돈 안 드는 취미를 만들어보라고 제안했고, 박영진은 “사람도 겨울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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