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부상자 돕다 숨진 이영곤씨 의사자로 인정

김민정 기자 2021. 11. 27. 0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 세상을 떠난 내과 의사 고 이영곤(사고 당시 61세) 원장이 의사자(義死者)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2021년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원장 등 4명을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9월 22일 남해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 목격 후 부상자를 살피고 자신의 차로 돌아가다 빗길에 미끄러진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경남 진주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고인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20년 넘게 교도소 재소자를 진료해 ‘진주시 슈바이처’로도 불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