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원, 부산학포럼 개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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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이 부산지역 사회·경제·문화 등의 확장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방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29일 오후 부산연구원 회의실에서 '세계 음악축제 속 시그니처 문화공간'이라는 주제로 부산학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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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29일 오후 부산연구원 회의실에서 ‘세계 음악축제 속 시그니처 문화공간’이라는 주제로 부산학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음악 여행가·공연 칼럼니스트·건축가·문화기획자인 이상훈 아트 컨시어지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세계 1280여개 도시에서 600편 이상의 예술공연과 500여 곳의 박물관·미술관, 예술축제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그니처 문화공간’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공간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를테면 △바그너 작품만 공연하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영국의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수상무대가 있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해외사례를 토대로 도시가 가진 문화예술자산의 중요성과 연계성을 풀어간다.
그는 “‘시그니처 문화공간’은 도시를 관광목적지로 하는 여행 동기가 되고, 핵심 관광자원 의 마중물이 된다”고 강조한다.
부산학 포럼을 기획한 부산연구원 오재환 선임연구위원은 “음악축제 속 유럽 국가들이 어떻게 예술·문화를 활용하는지를 알아보고,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부산 문화예술자산 확보를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연구원 소속 부산학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사회·경제·문화 등의 방향을 확장하기 위해 마을학포럼을 부산학포럼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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