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2022 해맞이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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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새해 해맞이 행사가 올해 열린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카운트다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오전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2 해운대 해맞이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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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는 다음 달 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카운트다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오전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관광명소에 대한 폐쇄 결정이 내려지면서 전면 중단됐던 해맞이축제가 1년 만에 재개된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31일 오후 11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송년 특집 공연을 펼치고, 자정이 다가오면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2022년 새해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짧은 불꽃 쇼가 무대 주변을 수놓을 전망이다.
이어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2 해운대 해맞이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해맞이 기원공연과 새해 인사에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해맞이 축하 에어쇼가 펼쳐진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8대의 T-50B 전투기로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일출 후 약 5분 동안 곡예를 펼칠 예정이다.
또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 호랑이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한다.
한편 새해 해맞이축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참가할 수 있으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관람석 입장은 백신 접종 완료자와 48시간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자에 한해 5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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