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더솔져스' 홍범석, 장애물 미션서 9분55초로 전체 1위..딥탱크 미션도 1위로 완수
26일 방송된 SBS '더솔져스'에서는 선착순 장애물달리기 미션을 통한 탈락자 후보 결정전이 공개됐다. 이어 장애물달리기 미션서 탈락한 8명 중 4명을 가려낼 탈락자 후보 선정 2차 미션도 진행됐다.
장애물 미션은 총 8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요원들은 구름사다리 극복, 180kg 타이어 뒤집기, 12m 외줄 오르기, 40kg 제리캔 운반, 30kg 군장 구보, 포복으로 철조망 극복, 30kg 군장 적재와 60kg 타이어 끌기를 모두 빠르게 해내야 했다. 4개조가 편성됐고, 첫 탈락 후보가 결정되는 탈락 미션이었다.
SSU 김호종은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보니, 어?� 운동과 비슷해서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압도적 1위가 예상됐던 송병석은 타이어 뒤집기에서 고전했다. 홍범석은 "장애물 달리기 국가대표인데 지금 타이어를 못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는 동안 UDT 박성민은 2위로, SDT 박성현은 3위로, 해병대 수색대 박요셉은 4위로 통과했다.
홍범석은 "병석이가 저 정도면 엄청 힘든 것"이라며 걱정했다. 송병석은 이후 "장애물 달리기 선수란 게 부끄러웠다. 남들보다 많이 뒤쳐졌다. 제 자신이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송병석은 "하지만 포기 안 한 제 자신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장애물달리기 2조에서 김호종, 송병석을 제외한 박성민, 박요셉, 황성현은 탈락했다.
홍범석은 "전 무조건 1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창환도 "1등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상중은 마지막 조에게 "앞선 조들 가운데 전원이 임무를 완수한 조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가장 빠르게 구름사다리를 넘은 김창완은 송병석이 그토록 고전했던 180KG 타이어도 가볍게 뒤집었다. 반면 두번째로 온 홍범석은 김창완과 달리 타이어 앞에서 고전했다. 이어 정보사 김영철에게까지 밀리며 홍범석은 3위로 내려갔다.
김창완은 외줄 오르기에서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그러는 동안 홍범석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기 시작했다. 김창완은 "뒹에서 소리가 들리니 감이 느껴졌다. 이 사람이 이 정도 페이스로 오고 있으면 따라잡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복 구간에서 비슷하게 출발했다. 홍범석은 포복 철조망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홍범석은 "저도 체력을 많이 써 엄청 힘든 구간이었는데, 눈 앞에 1등이 있으니 저도 아무 생각 없이 포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이 경쟁하는 동안, 다른 요원들은 아직가지도 외줄구간에서 진전이 없었다. 정보사 김영철은 외줄에서 빠른 속도로 추락하기까지 했다. 김영철은 "몸에 힘이 많이 빠져있던 상태라 많이 버거웠다. 근력이 부족해 그런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홍범석은 60kg 타이어 끌기 미션에서 힘들어 했다. 그는 "저는 체력적으론 자신있었는데 엄청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홍범석은 9분55초로 모든 요원들 중 최고 기록으로 8개 코스를 극복했다.
홍범석은 "처음 여기 참가했을 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수부대들이 모인 것이니 중간만 하자는 생각으로 왔다. 근데 선착순에서 1등을 하고, 장애물에서도 1등을 해서 다행이었다. 소방대원들과 707대원들이 있었는데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창완이 뒤이어 13분4초로 결승선에 도착했고, 공기환은 16분5초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도착했다. 홍범석, 김창완, 공기환은 1조에서뿐 아니라 전체 조에서 1,2,3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시에 장애물 코스 중 외줄 오르기 구간에서 탈락한 요원이 무려 8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탈락자 후보 2차 미션은 4명이 4개 조를 이뤄 대결하는 식이다. 참호 속 타이어를 자신의 진지로 쟁취, 뒤에 있는 포인트를 터치하고 승리한 대원이 물이 든 딥탱크로 출발한다. 나머지 대원 3명은 출발 신호를 듣고 딥탱크로 이동한다. 딤탱크로 인동 후잠수, 3가지 매듭을 완료하고 빠져나오면 미션이 끝난다. 각 조의 꼴찌 총 4명이 탈락 후보로 선정된다.
앞서 1위에 올랐던 홍범석은 딥탱크 속 매듭 묶기 미션도 순식간에 해냈다. 그의 옆에 있던 김호종 대원은 다급해졌다. 김호종은 "그 분이 호흡을 엄청 빨리 고르시고 매듭도 한 번에 성공을 하셨다"며 감탄했다. 홍범석은 타이어 쟁탈로 힘든 상황 속 한 번의 호흡으로 미션을 수행해냈던 것. 그는 단 한 번에 미션을 클리어 했다. 기록은 30초27. 가장 빨리 물에서 나온 그를 보며 다른 대원들은 "멋있다"며 감탄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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