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봉사 간 김혜경.. 봉사자들, 뒤늦게 알아보고 사진 요청도

김명진 기자 2021. 11. 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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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6일 김장 봉사를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김씨가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운데)가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날 김씨가 참석한 행사는 서울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연례 김장 봉사활동이다. 김씨는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절인 배추에 양념 속을 버무리고 이를 포장하는 등 김치 총 6600kg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노원구 내 일정한 소득 기준 이하인 가정 781가구에 1인당 약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선대위는 “자원봉사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헤어캡과 마스크를 착용한 김씨를 못 알아보다가, 뒤늦게 알아보고 함께 사진찍기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낙상사고를 당한 뒤 외부에 모습을 공개하지 않다가, 13일 이 후보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18일엔 이 후보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고, 21일엔 이 후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24일 광주 소화자매원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기리는 연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고, 여수에서 현장실습 중 숨진 홍정운군의 49재 추모식에 이 후보 없이 혼자서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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