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 기리보이→프라우드먼 모니카와 무대 "내 인생도 봄 찾아와"(쇼미10)

이하나 2021. 11. 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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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가 모두가 반대했던 길을 선택한 스스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꾸몄다.

신스는 "들었을 때 마음에 오는게 있었다. 예전에 내렸던 봄비는 날 힘들게 했다면 요새 내리는 봄비는 따뜻한 봄비다. 따뜻한 봄비에 내 이야기를 담아서 내 인생에도 봄이 왔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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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스가 모두가 반대했던 길을 선택한 스스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꾸몄다.

11월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신스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 됐다.

코드 쿤스트는 신스에게 “우리가 달굴 때가 됐다, 난리 한 번 칠 때 됐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개코 형과 얘기를 해서 신스가 낸 ‘봄비’라는 앨범의 키워드를 생각했다. 쓸쓸한 ‘봄비’의 연장선 같은 ‘불비’다”라고 소개했다.

신스는 “들었을 때 마음에 오는게 있었다. 예전에 내렸던 봄비는 날 힘들게 했다면 요새 내리는 봄비는 따뜻한 봄비다. 따뜻한 봄비에 내 이야기를 담아서 내 인생에도 봄이 왔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동생을 만난 신스는 “서울 살이 너무 힘들어서 대전으로 내려가고 싶었던 적 없나”라는 동생의 질문에 “엄청 고생하고 아르바이트 해서 돈 모아서 앨범 냈는데 반응이 고생한 만큼 안 오니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 근데 그게 계속 이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신스는 “음악을 하러 서울에 온 건데, 내 생계 먼저 챙겨야 했으니까. 혼자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그만하고 다시 대전 내려가야 하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스는 동생의 도움으로 조심스럽게 아버지에게 세미파이널 진출 소식을 전했다. 신스는 “내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 아버지. 더 열심히 해서 음악 계속 해도 괜찮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스는 조금 더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18번이나 가사 수정을 할 정도로 준비했다. 신스는 기리보이, pH-1의 피처링 속에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의 과정을 담았고, 모니카가 리더로 이끄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이 완성도를 높였다. 신스는 아넌딜라이트를 상대로 1차 투표에서 승리를 거뒀다.(사진=Mnet '쇼미더머니10'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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