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새 변이 심각성 파악에 최소 2주 예상"

한세현 기자 2021. 11. 26.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출연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파악하는데, 최소 2주가량 걸릴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남아공 전염병 대응 혁신센터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교수는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결과를 얻는 데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또 새 변이에 대해 "매우, 매우 우려한다"라면서, 남아공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연구소들이 변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출연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파악하는데, 최소 2주가량 걸릴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남아공 전염병 대응 혁신센터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교수는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결과를 얻는 데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물정보학자인 올리베이라 교수는 DNA 염기서열 분석 연구소를 운영하며 정부의 전염병 대유행 자문역을 맡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역시 "연구자들이 돌연변이의 전파력과 치명률을 분석하고 있다"라며, "분석을 마치는 데까진 몇 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또 새 변이에 대해 "매우, 매우 우려한다"라면서, 남아공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연구소들이 변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애초 남아공 북쪽에 인접한 보츠와나에서 가장 먼저 검출됐으며, 여행객 등을 통해 남아공뿐 아니라 홍콩, 이스라엘 등으로도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는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항공편 입국을 금지하거나 해당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WHO는 화상 전문가 회의를 열어 새 변이가 델타 변이와 같은 최고 단계의 '우려' 변이인지, 그보다 낮은 '관심' 변이인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현재 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한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종이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는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 등 5종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때문에 외신들은 이번 변이가 그리스 알파벳 순서상 '누' 변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