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만 두라고.." 박용우, 3주 만에 드라마 하차한 사연→ "51세지만 아직 미혼" 고백 ('백반기행') [Oh!쎈 종합]

이예슬 2021. 11. 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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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기행' 박용우가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유체이탈자' 영화로 돌아온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와 허영만은 30년된 홍어 전문점을 찾아갔다.

허영만은 그의 작품 중 올가미를 언급하며 "박용우 하면 수식어가 계속 따라 붙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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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기자]  ‘백반기행’ 박용우가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유체이탈자' 영화로 돌아온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와 허영만은 30년된 홍어 전문점을 찾아갔다. 허영만은 “일부러 찾아왔는데 맛이 어떨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목포나 나주도 아니고 구리에서 30년이라니 놀랍다. 이렇게 오래 하면 홍어냄새가 몸에 배지 않냐”고 질문했다. 사장님은 “밴다. 내가 천 리를 가도 새우젓 냄새가 난다고 한다. 택시 타도 냄새난다고 문을 확짝 연다 우리 둘째 아들도 이불에서 냄새난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홍어삼합과 홍합찜을 주문했다. 박용우는 홍어 맛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그는 “예전에 몇번 먹어봤는데 역한 느낌때문에 안먹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맛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의 작품 중 올가미를 언급하며 “박용우 하면 수식어가 계속 따라 붙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용우는 “그럴 수밖에 없는게 영화 첫 작품이었다. 그 작품 이후에 단역을 했다”고 답했다.

“올가미로는 연기로 인정을 못 받은거냐”는 질문에 “못 받았다. 엄청 야단 맞았다. 꿈에 감독님이 나타나서 목을 조르기도 했다”며 마음고생 심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오래 전에 처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촬영한 드라마가 있었다. 3주 정도 촬영을 했는데 감독님이 유심히 저를 보시더니 ‘야, 너는 연기 하면 안돼. 그만 둬’라고 하셨다.”며 신인시절의 뼈아픈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허영만은 “3주만에 하차하고 오기가 생기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그때는 아주 심했다.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모든 잘린 사람들을 위하여”라며 물잔을 들었다.

박용우는 1995년 데뷔, 올해로 26년차 배우라고. 허영만은 박용우에 “결혼 했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못 하기도 했고 안 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혼자 사는데 밥은 어떻게 해결하냐”고 질문했다. 박용우는 “주로 시켜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를 측은하게 바라보며 “배달 음식 먹어도 괜찮냐”며 그를 걱정했다.

박용우는 “생각보다 저 요리 잘 한다.”며 “찌개류”라고 당당히 답했다.

/ys24@osen.co.kr
​[사진]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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