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보다 낫다"..'지옥' 극찬한 英가디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Hellbound)에 대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더 나은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10년 이상은 회자될 만큼 진심으로 예외적인 드라마"라며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를 주류로 확고히 자리잡게 했을 뿐만 아니라 비영어 프로그램의 인기도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Hellbound)에 대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더 나은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가디언은 “그렇다고 ‘지옥’을 쉽게 다른 작품과 비교하려 해선 곤란하다. 이 드라마는 그 자체로 훌륭하다”며 “오징어 게임은 6살 아이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빠른 유행이 가능한 독특한 의상과 마스크 등으로 채워져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 ‘지옥’은 훨씬 더 어둡고 매듭이 많은 사건들로 짜여져 큰 무게가 느껴진다. 지옥이 오징어게임의 ‘왕관’을 빼앗을 거라 생각치 않는다”고 했다.
가디언은 과거에 대한 향수에 뿌리를 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을 염두에 두고 의상과 마스크 등을 고안한 ‘오징어 게임’과 달리, ‘지옥’은 훨씬 더 어둡고 복잡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면서도 “각각의 캐릭터들은 그들만의 멋진 뒷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이 ‘지옥’이 가치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옥’은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옥’은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4348만 시간 시청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지난 15~21일 주간 시청시간 순위에 따르면 ‘지옥’은 비영어권 TV프로그램 부문 중 1위를 차지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두환·노태우 묻힐 곳 못 찾았다…全도 자택 임시안치키로
- 호남서 지지 호소한 이재명…‘조카 살인 변호’엔 곤혹(종합)
- "모든 딸들이 당당하게 살아가길"…문소리·설경구 주연상[청룡]
- 윤여정 "우리는 언제나 좋았다. 세계가 지금 주목하는 것뿐"[청룡]
- "왜 삼성폰 못 쓰죠?"…영업맨 이재용 월가의 심장 뚫었다
-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가보니...90분 거리 10분만에 주파
- 日에 월세 1000원짜리 아파트 등장…집주인은 ‘이케아’
- (영상)속옷 내리고 새벽배송한 배달원 '공연 음란' 혐의 입건
- 2145번의 성매매 강요와 학대… 10년지기 친구는 악마였다
- 입사축하금 400만원·기본급도 9%↑…日서 인력쟁탈전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