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만취여성 머리잡고 흔든 경찰관 대기발령

하경민 2021. 11. 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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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경찰관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최근 부산진구의 한 거리에서 만취한 여성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동영상에 등장한 경찰관을 조사한 결과 이 경찰관이 여성에게 부적절한 대응을 한 것을 확인하고 대기 발령 조치를 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1명이 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뒤 흔드는 모습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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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경찰관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최근 부산진구의 한 거리에서 만취한 여성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동영상에 등장한 경찰관을 조사한 결과 이 경찰관이 여성에게 부적절한 대응을 한 것을 확인하고 대기 발령 조치를 했다.

해당 영상에는 술에 취한 여성이 바닥에 주저앉아 신발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1명이 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뒤 흔드는 모습도 포함됐다.

이에 여성은 바닥에서 일어나 경찰관에게 달려들었고, 옆에 있던 여성의 일행이 제지했다.

이 영상은 SNS, 온라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이후 만취 여성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이 확인돼 상황을 확인 중이다"면서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감찰조사를 진행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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