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尹, 자녀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선임..'윤로남불'"

윤다혜 기자 입력 2021. 11. 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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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에 자녀 취업 청탁 의혹이 제기된 김성태 전 의원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애초에 '공정'은 말뿐이라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며 '윤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또 "국민의힘은 청년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내 사람은 잘못해도 잠시 눈감아 주는 것이 공정인지 청년들은 묻고 있다"며 윤 후보를 향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채용 비리로 불합격했는지, 좌절했는지,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는지 아시는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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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자녀 채용 청탁 의혹' 김성태 선임
"청년들, 분노 넘어 허탈함 느껴..尹, '공정' 입에 올릴 자격 없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에 자녀 취업 청탁 의혹이 제기된 김성태 전 의원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애초에 '공정'은 말뿐이라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며 '윤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실업이 심각한데 힘 있는 사람들이 자녀와 지인들을 특혜 입사시킨 것은 죽어도 용서가 안 될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이번 인선에 대해 "청년들은 또 한 번 울었다. 우리 청년들은 윤석열식 정치에 망연자실했다"며 "금수저였던 청년 윤석열은 알 수 없는 세상, 출발선이 다른 현실을 외면한다면 대통령 후보로서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국민의힘은 청년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내 사람은 잘못해도 잠시 눈감아 주는 것이 공정인지 청년들은 묻고 있다"며 윤 후보를 향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채용 비리로 불합격했는지, 좌절했는지,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는지 아시는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취업난에 좌절한 청년들은 채용 비리 혐의가 난무했다는 것에 또 좌절했고 그 연루자가 떳떳하게 대통령선거의 책임자로 나타난 것에 또 한 번 좌절했다"며 "이제 윤석열 후보는 공정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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