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폭행하고 영상 찍어 유포한 중학생 2명 경찰 조사

천정인 2021. 11.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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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폭행하고 그 장면을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중학생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A군과 영상을 촬영한 B군을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피해 학생 보호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최근 피해자 측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두 사람을 보호자와 함께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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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친구를 폭행하고 그 장면을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중학생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A군과 영상을 촬영한 B군을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피해 학생 보호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A군은 지난 6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피해자를 한 공원으로 불러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장면을 촬영하며 지켜보던 B군이 SNS에 퍼트린 영상은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 측은 학교에 상황을 알리고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피해자 측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두 사람을 보호자와 함께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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