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잃어버린 땅도 추가 진상조사에 담아야"
안서연 2021. 11. 26. 22:11
[KBS 제주]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으로 정부의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게 된 가운데, KBS 탐사K가 보도한 ‘잃어버린 땅’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4·3특별법 개정 이후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제주4·3연구소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박찬식 전 제주4·3연구소장은 “KBS에 4·3 이후 잃어버린 땅이 보도됐는데, 부동산 특별조치법으로 빼앗긴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마을별로 시끄러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물적 피해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3과 연관된 조작 간첩 등 연좌제 피해와 희생자 미신고자, 가해자 등을 추가 진상조사 주제로 제시했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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