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SNS 고민상담→돈 빌려달라는 요청, 불면증 심해져 괴로워" ('금쪽상담소') [종합]

김예솔 2021. 11. 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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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고민을 털어놨다.

26일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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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홍석천이 고민을 털어놨다. 

26일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홍석천이 멘탈 케어룸에 도착했다. 홍석천은 "한 때는 이태원의 황태자 탑게이라는 별명을 가진 홍석천이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멘털 테스트를 하며 선호하는 치킨 부위로 닭가슴살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김준수씨 편을 보고 많이 울었다. 김준수씨는 내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천은 "요즘 고민이 많다. 홍석천은 가볍고 밝다고 생각하지만 혼자 있으면 진지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나는 벌써 눈치를 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멘털 테스트는 평소 친구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테스트였다. 닭가슴살은 배려심이 넘치는 성격이고 다른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어려워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최근에 불면증이 심해졌다. 20여년 전에 커밍아웃을 하고 나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까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너무 피곤하고 괴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친구들끼리 내기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 친구한테 답장을 해주면서 왜 나한테는 안 해주냐 이런 얘길 듣는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많을 땐 하루에 백 개 이상 온다. 꾸준하게 30~40개 정도는 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상담의 스펙트럼이 넓다. 연애 뿐만 아니라 일, 사업도 상담해준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하고 혼자 고민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 주변을 보니까 어린 친구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 어느 날 밤에 문자가 왔는데 10분 안에 답장이 안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내가 7분 정도에 답장을 보냈다. 그 친구가 성 정체성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잘 살아보겠다고 했다. 그 이후로 상담을 해서 20여년 정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자꾸 돈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메시지 창을 닫으면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홍석천은 "몇몇을 살렸던 경험이 있으니까 그것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은영은 홍석천에게 당장 상담을 그만 두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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