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가 새 단장 '경쟁'.."점포 경쟁력 강화"
[KBS 광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확산하면서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잇따라 점포 새 단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강과 신선식품, 주류 등의 특화 매장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4년 만에 점포 단장을 마친 한 대형 마트입니다.
변화하는 유통 경향에 맞춰 친환경 신선 식품과 와인 등 주류 특화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정주리/광주시 봉선동 : "예전에는 간격이 좀 더 넓고 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훨씬 넓어지고 지하 식품 코너는 정리가 너무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광주에서 처음으로 모든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가전 전문 매장 등도 문을 열었습니다.
[최원혁/○○마트 지원팀장 : "일렉트로 마트 내에 일렉트로 상품, 애플 가전제품, 스포츠가 어우러져 고객들이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는 매장으로 특화해서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대형 마트 역시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이용 고객층이 40대 이하인 점을 고려해 와인 등 주류와 건강과 미용, 반려 동물 제품 등의 매장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박용수/○○쇼핑 과장 :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변해야만 생존한다라는 오프라인 대형 마트의 하나의 전략으로 이러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대형 마트도 리뉴얼로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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