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웃을 일이 아니었다..마운트, 사랑니 발치로 '체중감소'

박지원 기자 2021. 11.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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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마운트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 시스템이 낳은 최고의 걸작이다.

첼시로 돌아온 뒤에도 마운트는 경쟁력을 보이며 1군에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마운트는 첼시에서 대체불가한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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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 시스템이 낳은 최고의 걸작이다. 2005년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2016년 U-23팀까지 모두 첼시 소속이었다. 1군 입성을 위해 임대를 떠났던 마운트는 비테세, 더비 카운티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임대는 신의 한 수였다. 마운트는 비테세에서 2017-18시즌 14골 10도움을 기록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8-19시즌 더비에서는 44경기 11골 6도움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키패스 71개로, 경기당 2개를 기록했다.

첼시로 돌아온 뒤에도 마운트는 경쟁력을 보이며 1군에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특히 더비에서 인연이 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으며 신임을 듬뿍 받았다. 마운트는 2019-20시즌 공식전 53경기 출전을 일궈내며 자신이 그리던 꿈을 이뤄낼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도 마운트는 첼시에서 대체불가한 자원이었다. 그가 결장한 경기는 5경기에 불과했다. 마운트는 54경기를 소화했고, 9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는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그는 2시즌 만에 첼시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랬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의 행보가 심상치 않았다. 마운트는 교체로 뛰는 경우가 잦아졌고, 스쿼드 자체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존재했다. 더불어 11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소집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다.

알고 보니 마운트의 컨디션은 최악에 가까웠다. 최근 마운트는 사랑니를 발치했다. 마운트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금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다 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통은 예전부터 존재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웃을 일이 아니다. 마운트의 사랑니는 몇 달 동안 그를 괴롭혔다. 마운트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수 없었고, 이에 체중도 크게 줄었다. 이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운트의 최근 이적설 제기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운트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행복하다. 첼시에서의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는 떨어진 폼을 다시 올리기 위해 집중 중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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