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수수·스폰서 의혹' 윤우진 소환조사

김주환 2021. 11.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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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재차 검찰에 소환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임대혁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2010년∼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골프 등의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등 무마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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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나서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1.11.26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재차 검찰에 소환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임대혁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2010년∼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골프 등의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등 무마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윤 전 서장이 사업가 A씨를 비롯한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말 검찰에 진정서를 내고 윤 전 서장이 2018년께부터 2019년까지 전·현직 검사들과 국세청·경찰 고위관계자 등을 만나는 자리에 자신이 불려 다니며 식사비와 골프 비용 등을 여러 차례 대납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서장의 최측근 인사이자, A씨로부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6억4천500만원을 챙긴 의혹을 받는 최모씨는 지난달 말 구속기소됐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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