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경기 공연' 7일간의 축제..모레 광주에서 개막
[앵커]
경기문화재단은 우수 예술 단체의 도내 상주 공연과 공연 예술 전문 단체의 신작 창작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경기 예술의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인데요, 음악회와 연극 등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경기 광주시에서 모레부터 1주일간 열립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밴드 '고래야'의 공연, 판타지아1950입니다.
1950년대 불렸던 이국풍의 가요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시안의 왕자."]
각 대륙을 테마로 하는 12곡의 고전 가요로 꾸미는 무대입니다.
["실제로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연출로 공연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고래야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2년째 구리시아트홀 상주 예술 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연극은 극단 브러쉬씨어터의 아무것도 없는 왕국입니다.
어린이들이 꿈에서 보았던 장면을 토대로 구성된 경기도 산 참여형 연극입니다.
[조병욱/브러쉬씨어터 대표 : "오산문화재단, 광명시민회관, 저희 브러쉬씨어터 3개 단체가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이처럼 경기도에서 탄생한 다양한 작품들이 모레부터 1주일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맞습니다.
경기 지역 문예회관 상주 단체 중 엄선된 4개 단체의 작품과 창작 지원 사업을 받는 12개 작품이 소개됩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인데, 경기문화재단과 광주시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신동헌/경기 광주시문화재단 이사장/광주시장 : "경기도의 문화예술을 같이 공유하면서 미래의 문화예술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고) 광주시문화재단에서 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일상으로의 건강한 회복을 함께 기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임태 최석규/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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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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