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술사업화·창업은 법적 책임감"

이용순 2021. 11. 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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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카이스트가 학내 교수들이 개발한 기술의 민간 업체 이전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교수들의 창업을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과 맞물려 교수들의 창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들의 기업가 정신이 가장 강하다는 미국 MIT 대학.

삼성전자와 현대차까지 기술 이전 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MIT 주변은 전자정보와 로봇, 바이오 메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MIT형 기업 연계 프로그램이 카이스트에도 도입했습니다.

교수 40여 명이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에서 기술 이전을 원하면 즉각 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20여 명은 창업까지 염두에 두고 벤처캐피탈 대표이사들로부터 사업화 전략에 대한 조언을 얻고 있습니다.

[남윤성/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 "실험실에서 결과가 나와서 '그것을 어떻게 사업화 할까?' 라는 고민을 지금 막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용관/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이사 : "훨씬 더 산업적 설득력을 가지려면…. 비용에 대한 어떤 비교 같은 걸 혹시 해보셨나요?"]

이런 가운데 기술 이전과 사업화, 창업을 강화하는 한국과학기술원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연구 현장과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해당 법안이 다음 달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카이스트는 인재 양성이라는 전통적 틀을 깨고, 학내 벤처기업 250개 창업을 주도할 지주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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