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무단이탈' 조송화 일침 "급도 안되는 애가..비상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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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최근 여자배구계에 불거진 무단이탈 및 감독 불화 논란에 대해 "급도 안 되는 애가 이렇게 행동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2라운드 인삼공사전 훈련 당시 서 전 감독과 조송화의 마찰이 있었다. 이후 조송화가 팀을 이탈하자 서 감독이 모든 선수와 모든 스태프가 있는 상황에서 나에게 화를 냈다. 내게 이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 30~40분 동안 모욕적인 말들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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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최근 여자배구계에 불거진 무단이탈 및 감독 불화 논란에 대해 "급도 안 되는 애가 이렇게 행동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늘(26일) 김요한은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여자배구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서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 "나도 이래본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요한은 "감독님은 팀의 수장"이라며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 듣는다. 말도 안 되는 행동이다. 감독님이 불편해도 선수들은 믿고 따라야 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하기) 힘든 감독이 있다고 해도 배척하거나 해선 안 된다"며 서남원 기업은행 전 감독에 대해서도 "대표팀 코치로 계실 때 2년 정도 같이 생활해봤는데 고지식한 분이지만 절대 욕설과 폭언을 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두둔했습니다.
그러면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새로 온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구단이 선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조송화가 주장이고 주전 세터지만 저보다 급이 안 되는 선수"라고 일갈했습니다.
앞서 IBK 기업은행은 서남원 전 감독과 주장이자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 김사니 감독 대행(당시 코치) 간의 갈등으로 조송화와 김 감독 대행이 팀을 이탈하는 등의 잡음이 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 대행은 서 전 감독의 폭언으로 팀을 이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라운드 인삼공사전 훈련 당시 서 전 감독과 조송화의 마찰이 있었다. 이후 조송화가 팀을 이탈하자 서 감독이 모든 선수와 모든 스태프가 있는 상황에서 나에게 화를 냈다. 내게 이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 30~40분 동안 모욕적인 말들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서 전 감독은 "'야, 너' 이게 과연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이냐"며 "선수들 다 있는 데서 자기 자존심이 뭉개지니까 그런 것 같은데 (감독인) 내가 물어보는데 대답도 안 하고, 코치가 물어보는데 대답도 안 하고 그러면 저는 뭐가 되냐. 저는 자존심 없냐"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서 전 감독은 당시 선수단 미팅이 모두에게 불편했을 거란 점은 인정하면서도 "불편한 상황을 만든 조송화가 일단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고참급 선수들의 태업 논란에 대해서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씀드리가 애매하다. 초반에는 전혀 없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초 무단이탈 등 논란을 야기했던 조송화를 내보내려고 했던 구단은 조송화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습니다.
한편, 2007년 드래프트 1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입단 김요한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에는 '뭉쳐야 찬다', '노는 브로' 등의 방송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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