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클러치 지배' 최이샘 "1R, 선수들한테 미안했다"

조태희 2021. 11. 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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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27, 182cm)의 득점 샘물은 승부처에서도 마르지 않았다.

때문에 이를 갈고 나온 최이샘은 경기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KB스타즈를 괴롭혔다.

경기 후 만난 최이샘은 "어려운 경기라서 힘들었는데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이 데뷔한 2012~2013시즌 이후 8번이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WKBL 전통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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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태희 인터넷기자] 최이샘(27, 182cm)의 득점 샘물은 승부처에서도 마르지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양 팀의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최이샘은 순간적으로 김민정을 놓치며 역전 레이업슛을 허용했다. 때문에 이를 갈고 나온 최이샘은 경기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KB스타즈를 괴롭혔다. 또한 경기종료 3분 안쪽으로 접어들었을 때 결정적인 3점슛을 연속 두 방이나 터트리며 패배의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최이샘은 38분 12초 동안 뛰며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최이샘은 "어려운 경기라서 힘들었는데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최이샘은 "'진짜 지지말자'라는 생각뿐이었다. 1라운드 (KB전을)생각하면 선수들한테 미안했다. 그래서 1.6초 남았을 때 정말 긴장 됐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접전 상황을 되돌아봤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이 데뷔한 2012~2013시즌 이후 8번이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WKBL 전통 강호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은행이 정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최이샘은 "집중력이다. 흐름이 뒤집어지려할 때 끊는 것이 다른 팀보다 노련하다. 경험 반 자신감 반인 거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이샘은 "주변에서 우리한테 '멤버가 좋은데 왜 못 이기냐'는 말을 해 자존심 이 상했다. 꾸준히 1위를 해왔는데 올 시즌은 2~3위를 오가고 있다. 예전에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치고 올라가야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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