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반신욕·온열찜질 등 몸 따뜻하게 해주세요 [톡톡! 30초 건강학]

손기정 원장·한의사 2021. 11.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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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빈뇨, 즉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워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방광은 소변이 일정 수준(250~300㎖)으로 차오르면 뇌에 배출 신호를 보낸다.

손기정 원장·한의사

그런데 전립선과 방광의 염증, 방광의 기능과 탄력성이 떨어진 상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 겹치면 방광기능이 약해지면서 소변 배출에 이상이 잘 생긴다. 특히 만성 염증으로 방광이 섬유화되면 통증과 잦은 소변 증세에 시달리게 된다. 과민성방광은 염증이나 세균감염 없이도 과도하게 방광이 민감해져 빈뇨 증세를 초래한다. 전립선비대증이나 만성전립선염 등 전립선 질환 또한 빈뇨가 주요 증상이다.

정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빈뇨 증세가 심하면 원인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방광에 섬유화가 진행되고 신장이나 방광 등 배뇨 관련 장기 기능이 나빠졌기 때문인데, 결국 이를 해결해야만 소변 증상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특히 남성들의 고질병인 만성전립선염은 항생제나 배뇨제 같은 약물치료에 제대로 반응을 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중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해 회음부 주변과 복부, 골반 근육을 이완 상태로 유지하면 좋다. 반신욕이나 온열 찜질이 도움을 준다.

자기 전에 물, 음료수, 커피, 술 등을 많이 섭취하면 야간에 배뇨활동이 일어나 수면을 방해한다.

손기정 원장·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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